[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유안타증권은 18일 LG화학(051910)에 대해 내년에는 차별화와 신뢰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0만원을 유지했다. LG화학의 전일 종가는 31만6000원이다.
유안타증권의 황규원 애널리스트는 “올해에는 미중 무역분쟁 쇼크에 따른 석화부진, ESS 배터리 화재와 신공장 수율 문제에 따른 배터리 부진이 겹쳤다”며 “반면 내년에는 바닥에 가까워진 석유화학 여건 속에 유럽시장 배터리 선점 효과로 경쟁사에 비해 차별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석화부문은 제품 믹스 효과로 범용제품 위주의 순수 화학업체 대비 차별성이 부각될 것”이라며 “내년에는 417$ 수준에서 바닥 형성 후 내후년 452$, 2022년 482$로 상승 흐름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글로벌 전기차 성장 둔화 시기인 내년부터 내후년에 LG화학은 차별적인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미국과 중국의 보조금 축소/폐지 영향으로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은 작년 197만대(전년비 성장율 +82%), 올해 250만대(YoY +27%), 내년 310만대(YoY +26%), 2021년 360만대(YoY +15%)”로 전망했다.
이어서 “LG화학은 폴란드 전기차 공장 생산능력을 내후년 70GW 이상으로 확대하면서 CATL, 파나소닉에 앞서 있다”며 “올해 폴란드 공장 수율 안정화 라는 쓰디쓴 경험을 발판으로 내년 전기차 배터리 흑자 안착에 성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LG화학은 석유화학 사업부문, 전지 사업부문, 첨단소재 사업부문, 생명과학 사업부문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LG화학.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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