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유안타증권은 18일 SKC(011790)에 대해 내년에는 성장주로 컨셉이 바뀔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SKC의 전일 종가는 4만4950원이다.
유안타증권의 황규원 애널리스트는 “성공적인 구조조정 효과로 내년부터 실적 우상향 성장이 시작될 것”이라며 “SKC의 순이익 추정치는 올해 763억원(예상)에서 내년 1073억원(예상, SKC코오롱PI 매각이익 반영하면 2516억원), 내후년 1692억원(예상)”으로 기대했다.
또한 “PO 석유화학 사업부문 49%를 쿠웨이트 PI㈜에 매각하는 동시에 배터리용 동박 업체인 KCFT를 핵심 자회사로 편입한다”며 “과거의 사업부문을 줄이고 제2의 반도체 산업이라 불리는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 편승했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 1월 배터리 음극재 보완소재인 동박을 생산하는 KCFT가 SKC의 주력사업으로 자리 잡는다”며 “글로벌 동박 시장 규모는 올해 19만톤에서 연평균 21% 성장해 2030년에는 162만톤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어서 “SKC와 그룹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KCFT 생산능력을 올해 2만톤에서 2025년 13만톤, 2030년 23만톤으로 확대해 세계 시장 점유율 20%에서 30%까지 높일 계획”이라며 “세계 1위 수준의 4.5㎛ 초박막 동박 기술력과 한국 전방업체(배터리 생산업체)의 세계 지배력을 고려할 때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SKC는 화학사업(PO, POD 등)Industry 소재사업(PET 필름 등), 전자재료사업(반도체 부품소재 등), BHC사업(화장품 원료 둥), 기타 사업(중계기 등)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SKC.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