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목표주가 괴리율] 서부T&D, 목표주가 괴리율 61.09% 1위
  • 신현숙 기자
  • 등록 2019-11-22 08:15:35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최근 증권사에서 발표된 종목 가운데 서부T&D(006730)의 목표주가 괴리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금융정보업체 와이즈리포트에 따르면 최근 1주일 동안 발표된 증권사 리포트 가운데 서부T&D의 목표주가 괴리율이 61.09%로 가장 높았다. 지난 19일 미래에셋대우의 김재훈 애널리스트는 서부T&D의 목표주가를 2만2000원으로 제시하며 전일 종가(8560원) 대비 61.09%의 괴리율을 기록했다.

서부T&D가 목표주가 괴리율 1위를 기록한 가운데 한세실업(105630)(55.38%), 한세예스24홀딩스(016450)(53.06%), 메디톡스(086900)(48.57%) 등의 순이었다.

괴리율이란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제시한 목표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를 백분율로 표시한 지표다. 예를 들어, 애널리스트가 목표주가를 1만원이라 했을 때, 현재 주가가 5000원이라면 주가 괴리율은 50%가 된다. 보통 증권사의 목표 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괴리율)가 크게 벌어지는 종목일수록 주식시장에서 저평가 상태로 평가한다.

  목표주가 괴리율 상위 10선

19일 미래에셋대우의 김재훈 애널리스트는 "서부T&D는 부동산 디벨로퍼(Developer)로 사업구조 변경에 성공하며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이라며 "과거 화물차정류장업(트럭터미널)을 영위하며 보유하고 있던 부지를 순차적으로 개발하며 자산가치를 증대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2012년 인천 보유 부지에 복합쇼핑몰(스퀘어원), 2017년 용산 부지를 국내 최대규모 호텔(드래곤시티)로 개발 완료 후 정상 운영 중이며, 신정동 부지에 도시 첨단물류 복합단지 개발을 추진 중"이라며 "서부T&D의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사업부별 매출 비중은 호텔 48.1%, 쇼핑몰 34.7%, 유류판매 10.1%, 물류시설 운영 6.9%, 임대 및 기타 0.3%이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2017년 11월에 개시한 드래곤시티 호텔이 2년만에 전사 매출의 절반 가까이 차지할 정도로 빠르게 성장했다"며 "세 부동산(용산 드래곤시티 호텔, 인천 스웨어원, 신정동 첨단물류복합단지) 가치의 합은 약 3조5000억원 이상이다"라고 평가했다.

다만 "신정동 첨단물류복합단지의 준공까지 남은 기간과 인허가에 대한 불확실성을 감안하여 가치를 50% 할인 적용했다"며 "이렇게 적용한 기업가치는 기타 사업부문의 가치를 고려하지 않더라도 현저하게 저평가돼있다"고 판단했다.

또 "서부T&D의 저평가된 밸류에이션은 용산 드래곤시티 호텔 수익의 성장세와 더불어 신정동 부지에 대한 가치가 부각되며 빠르게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부T&D는 관광호텔업, 쇼핑몰 운영업, 물류시설 운영업, 석유류 판매업을 영위하고 있다.

20191122081030

서부T&D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증권]

 

shs@buffettlab.co.kr

 

[관심종목]

006730: 서부T&D, 105630: 한세실업, 016450: 한세예스24홀딩스, 086900: 메디톡스, 009410: 태영건설, 005880: 대한해운, 039560: 다산네트웍스, 023160: 태광, 282880: 코윈테크, 005190: 동성화학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세방,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 2.84배 세방(대표이사 최종일. 004360)이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방은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PER 2.8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동방(004140)(4.48), 한솔로지스틱스(009180)(4.71), KCTC(009070)(4.88)가 뒤를 이었다.세방은 지난 2분기 매출액 3638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
  3. [버핏 리포트]KT&G, 담배가 부동산 실적 살렸다..."해외 담배 실적 역대 최대 전망"-신한 신한투자증권이 18일 KT&G(033780)에 대해 부동산 부문의 실적 공백을 국내외 담배사업 부문이 방어했고, 특히 해외 담배 사업부문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KT&G의 전일 종가는 10만7500원이다.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KT&G는 3분기 매출액 1.62조원(전...
  4. [버핏 리포트] 대덕전자, IT 세트 수요 부진에도 AI 신규 고객사 확보 가능성 -NH NH투자증권이 18일 대덕전자(353200)에 대해 주요 전방산업인 IT세트 및 전장 수요 둔화가 고려되지만, 다음해 업황 회복 및 AI 가속기향 다중회로기판(MLB) 신규 고객사 확보가 가능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기존 3만1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대덕전자의 전일 종가는 1만8010원이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
  5. [버핏 리포트] 효성중공업, 중공업 마진 후상향 기대...이익 비중 증가할 듯 -하나 하나증권이 18일 효성중공업(298040)에 대해 계절적 비수기인 2분기 건설 부문에서의 일회성 비용 해소 및 중공업 부문 이익률이 두 자리 수로 회복돼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2만원으로 기존대비 30% 상향했다. 효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40만6500원이다.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효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