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21일 SK바이오랜드(052260)에 대해 핵심은 증가한 판관비를 커버할 수 있는 수준의 매출 성장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만원으로 하향했다. SK바이오랜드의 전일 종가는 1만5300원이다.
케이프투자증권의 김혜미 애널리스트는 “올해 3분기 연결 매출액은 231억원(YoY -4.4%), 영업이익은 23억원(YoY -41.9%)을 시현했다”며 “지역별로 국내 매출은 YoY -1.3%를 기록했지만 해외 매출은 YoY -16%로 크게 감소했다”고 전했다.
또한 “화장품 원료 매출 YoY -12.3%로 내수 경기가 부진한 가운데 상반기까지 견조하게 성장했던 해외 매출이 중국향 수출 감소로 역성장했다”며 “지역별로 일본과 유럽은 크게 성장했음에도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한 수요 감소에 따라 수출 비중의 절반을 수준을 차지하는 중국 YoY -1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식품 원료 매출 YoY +3.4%로 전년도 기저효과가 존재함에도 소폭 성장에 불과한 수준이고 6월 런칭한 건기식 완제품 매출의 지속 반영 효과가 부재하다”며 “마스크팩 매출도 7억원으로 YoY, QoQ 모두 감소한 가운데 바이오 부문은 본업 호조(치과/외과용 소재 확대 지속, 위장 관련 원료의약품 신규 공급 등)로 성장했다”고 보도했다.
이어서 “올해 4분기에도 3분기의 감익 트렌드가 이어질 것이며 현재 핵심지표는 불가피한 비용 증가보다 매출이 성장할 것”이라며 “수출은 3분기 부진에도 ytd 기준으로 중국 YoY +33% 성장, 일본 YoY +38%, 유럽 YoY +52%”라고 전망했다.
SK바이오랜드는 천연물을 이용한 의약품, 화장품, 기능성 식품 등의 원료를 제조 및 판매하는 기업이다.
SK바이오랜드.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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