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4일 팬오션(028670)에 대해 초기 불확실성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000원을 유지했다. 팬오션의 22일 기준 종가는 4260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의 최고운 애널리스트는 “저유황유 사용에 따라 환경비용 부담이 커져 IMO 내년은 시장 구조조정의 기능을 할 것”이라며 “향후 규제가 안착되면 그동안 유보해 오던 노후선박들에 대한 해체가 다시 재개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내년 벌크해운 수급 개선의 키는 폐선량 회복에 달려 있다”며 “해체량이 2017년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가정해 내년 선복량 증가는 2%에 그칠 것”으로 예상한다.
그는 “저유황유 교체에 따른 비용 증가를 화주에게 전가 가능한 전용선 계약들이 수익 안정성을 뒷받침할 것”이라며 “이미 용선 규모를 최소화 하고 일부 스크러버를 장착함으로써 불확실성에 대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서 “평균선령이 시장 평균보다 2.5년이나 젊어 연비 경쟁력도 부각될 것”이라며 “특히 부채비율이 50%대에 불과해 IMO 내년 규제가 안정화된 이후 수급개선이 나타나면 선대 규모를 키울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팬오션은 해운업/곡물사업, 운항지원, 해운시장 정보제공, 화물 Claim 처리, 선박관리를 하는 기업이다.
팬오션.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