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신한금융은 26일 종근당(185750)에 대해 높아진 R&D 역량 재평가 시기가 도래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5000원을 유지했다. 종근당의 전일 종가는 9만3500원이다.
신한금융의 배기달 애널리스트는 “내년 매출액은 1만1207억원(+5.2%)일 것”이라며 “주력 품목인 당뇨병 치료제 ‘자누비아’의 매출은 1409억원(+1.1%), 인지장애개선제 ‘글리아티린’ 매출은 642억원(+5.8%)으로 견조한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고지혈 복합제 ‘아토젯’의 매출은 553억원(+4.1%), 신규 도입 품목인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의 매출은 480억원(+45.6%)”이라며 “연구개발비용은 1403억원(+9.6%)으로 증가할 것이고 영업이익은 707억원(-4.8%)으로 감소하고 영업이익과 연구개발비용의 합은 2110억원(+4.3%) 으로 소폭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현재 승인 받은 국산 신약 30개 중에서 2개를 보유하고 있다”며 “국산 20호 신약인 당뇨병 치료제 ‘듀비에’는 내년 매출액이 168억원(+4.5%)으로 예상되어 상업적으로도 성공한 품목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서 “헌팅턴 치료제 ‘CKD-504’는 미국과 한국에서 임상 1상이 이루어지고 있어 R&D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며 “현재 전임상을 진행하고 있는 4건의 과제도 내년에는 임상 1상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종근당은 두통약 펜잘, 국내 1위 구충제 젤콤, 소화제 속청, 갱년기 치료제 시미도나, 철분제 볼그레, 항암치료제 등을 생산하는 제약업체이다.
종근당.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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