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삼성증권은 27일 NHN(181710)에 대해 기존 게임 업데이트와 성수기 효과로 4분기 이익이 성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9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NHN의 전일 종가는 6만6700원이다.
삼성증권의 오동환 애널리스트는 “14년 웹보드게임 규제가 도입된 이후 NHN의 관련 매출은 13년 2500억원에서 15년 840억원으로 대폭 감소했다”며 “이후 16년 규제가 한차례 완화되며 매출액이 17년 1400억원으로 회복되었지만 실질적 매출 영향이 큰 일일 베팅 한도 완화가 이루어지지 않아 이후 매출이 정체되었다”고 설명했다.
반면 “이번 규제 완화로 웹보드게임 매출은 다시 반등해 내후년까지 1600억원 이상으로 회복될 것”이라며 “PC 웹보드게임은 결제 수수료 약 10%를 제외면 변동비용이 없는 고마진 매출인 만큼 이번 규제 완화는 NHN의 영업이익을 크게 개선시킬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4분기 중국에 출시된 콤파스와 국내 출시된 애프터라이프의 초기 매출 성과는 다소 부진하다”며 “반면 디즈니 쯔무쯔무, 크루세이 더 퀘스트 등 기존 게임의 업데이트와 콜라보 및 iOS 웹보드게임의 매출 호조, 그리고 커머스와 결제 등 주요 자회사의 성수기 효과로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에 비해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서 “정부는 1월 6일까지 관련 기관의 의견 수렴을 거쳐 1월 입법여 3월부터 완화된 법률을 적용할 예정”이라며 “오랜 시간 관련 기관의 협의를 거쳐온 만큼 법안의 통과 가성은 매우 높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NHN은 온라인 및 모바일게임 사업과 간편결제서비스 및 웹툰 서비스 등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NHN.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