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하나금융은 2일 오리온(271560)에 대해 단기 실적 모멘텀이 부각되고 내년도 호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제시했다. 오리온의 전일 종가는 10만2500원이다.
하나금융의 심은주 애널리스트는 “10월 잠정실적 발표 이후 주가는 고점에 비해 약 10% 하락했고 10월 매출액은 전년동월에 비해 1.9% 증가하는데 그쳤다”며 “중국법인 매출액은 전년동월에 비해 6.5% 감소했다”고 전했다.
또한 “스낵 신제품 판매 호조 기인한 점유율 회복세 흐름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11월부터는 기저효과가 본격화 될 것”이라며 “‘타오케노이 (Tao Kae Noi)’와의 제휴 효과가 11월 중순부터 반영되기 시작되면서 4분기 중국법인에 호실적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4분기 ‘타오케노이’ 제휴 효과로 매출액 150억원 증분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오리온의 4분기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5472억원(YoY +10.9%), 981억원(YoY +39.5%)”으로 추정했다.
이어서 “내년은 이른 춘절 영향 기인해 올해 4분기 춘절효과가 기 반영될 것이며 내후년 늦은 춘절을 감안할 시 내년 4분기 춘절 효과가 제한적일 것”이라며 “내년 베트남 법인 기저효과도 기대되고 매출 성장률은 YoY 14.8%(로컬통화)”로 예상했다.
오리온은 음식료품을 제조, 가공 및 판매하는 기업이며 주요 제품으로는 초코파이, 초코칩쿠키, 다이제, 고래밥, 포카칩이 있다.
오리온.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