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3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내수 회복과 글로벌 사업 성장 잠재력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만원을 유지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전일 종가는 19만4000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의 나은채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화장품사들의 실적 및 주가는 중국 시장 성장과 함께 했다”며 “특히 재작년부터 올해은 중국의 프리미엄 시장이 커지면서 글로벌사들의 경쟁력이 한층 부각됐다”고 전했다.
또한 “크게 보면 국내와 중국 모두 매스 시장에서의 경쟁 심화 영향권이었고 고성장한 국내 면세에서는 리셀러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경쟁사들보다 최근 2~3년간은 성과 가 좋지 않았다”며 “그러나 부진은 대체로 일단락됐고 한국 면세점 위주로 고가 사업이 회복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내수 부문 구조 조정 및 브랜드 리뉴얼, 채널 재정비가 올해 일단락될 것”이라며 “올해 완만하게 회복할 것이고 동남아와 미주 등 중국 외 지역으로 다각화 될 것”으로 주목했다.
이어서 “해외 사업에서 ASEAN 매출 비중은 작년 15%에 달해 중국 다음으로 높으며 매년 20% 이상의 증가율을 기록한 바 있다”며 “ASEAN 시장은 인구 6억명 이상의 규모에 화장품 시장의 고성장, 그리고 아시아권으로 소비 트렌드가 유사하게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해외 사업에서 성장의 축이 되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은 화장품의 제조 및 판매, 생활용품의 제조 및 판매, 식품(녹차류, 건강기능식품 포함)의 제조, 가공 및 판매사업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아모레퍼시픽.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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