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4일 LG화학(051910)에 대해 지나갈 악재에 실망하기보다 개선될 내년 실적을 바라볼 시기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2만1000원을 유지했다. LG화학의 전일 종가는 29만6500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의 이도연 애널리스트는 “4분기 영업이익은 956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75% 감소하고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할 것”이라며 “이는 기존 추정치에 비해 1418억원 하향한 것으로 ESS(Energy Storage System) 화재 관련 추가 충당금 1000억원과 악화된 석유화학 시황을 반영한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4분기 실적 감소 원인은 결국 2000억원의 ESS관련 충당금”이라며 “이를 제외할 경우 30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으로 전분기에 비해 21% 감소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1분기부터 시작한 ESS발 일회성 손실은 4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올해 4분기에 ESS 발 일회성 손실이 모두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어서 “내년 전지부문의 영업이익 증가규모는 5642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에틸렌 증설 충격이 지속되고 기타 제품군의 수요회복이 더디다 가정해도 내년 영업이익은 올해에 비해 40% 이상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LG화학은 석유화학 사업부문, 전지 사업부문, 첨단소재 사업부문, 생명과학 사업부문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LG화학.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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