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4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4분기 수요는 서버가 견인할 것으로 예상되며 DRAM 가격 하락폭도 전분기 대비 크게 둔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7000원을 유지했다. SK하이닉스의 전일 종가는 7만7700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의 박성순 애널리스트는 “실적은 비수기인 내년 1분기 이후 내년 2분기부터 반등할 것”이라며 “DRAM 재고는 3분기부터 감소세에 진입했으며 내년 2분기에는 성장 수준으로 회귀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수요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NAND는 올해 4분기에도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며 “내년 연간으로도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지만 DRAM에 비한 탄력적인 수요의 가격 탄력성과 경쟁사의 NAND 증설을 감안하면 가격 상승폭은 제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비수기인 내년 1분기까지 이익 정체세인 것이 단기적으로 주가에 다소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미중 무역협상 상황에 따라 주가 변동성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며 “내년 2분기부터 DRAM 가격 상승에 따른 빠른 실적 반등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서 “12M EPS 상승 구간임을 고려하면 현주가 수준에서 추가적인 하락 가능성 또한 제한적”이라며 “내년 업황 개선 방향성에 대한 의구심은 없다”고 판단했다.
SK하이닉스는 SK그룹 소속으로 메모리 반도체를 전문 생산하는 글로벌 기업이고 주력 제품은 DRAM,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반도체이다.
SK하이닉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