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DB금융은 8일 신세계(004170)에 대해 주력 부문에서의 시장지배력이 상승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7만원으로 상향했다. 신세계의 전일 종가는 28만5500원이다.
DB금융의 차재헌 애널리스트는 “백화점의 경우 관리기준 총매출은 10월 +6.5%성장에 그쳤지만 날씨 영향 등으로 11월에는 두자릿수 성장을 회복하고 있다”며 “카테고리별로는 여전히 명품 매출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올해 3분기 나타났던 백화점 부문의 판촉비 절감 효과는 인천점 폐점 효과도 있었지만 경쟁사에 비해 높은 기존점 성장률을 근간으로 하고 있다”며 “전사적으로 판촉 행사비를 축소해도 매출 성장이 잘 나오고 있는 상황이며 내년에도 판관비용 안정에 따른 백화점부문의 수익성 개선 효과가 지속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올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YoY 17% 개선된 1565억원으로 컨센서스(1549억원) 수준에서 형성될 것”이라며 “백화점은 점포 경쟁력과 MD측면에서 경쟁사에 비해 탁월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서 “면세점 시장에서 시장지위는 따이거 규제, 정부 규제, 미중 무역분쟁 불확실성 등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더욱 견고해졌다”며 “전사업 부문에서 양호한 펀더멘탈 개선이 나타나고 있고 시장지배력이 상승했다”고 밝혔다.
신세계는 백화점사업,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 화장품 제조 및 도소매사업, 면세점사업, 부동산 및 여객터미널업관광호텔업, 가구소매업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신세계.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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