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9일 보령제약(003850)에 대해 올해 4분기에도 ETC 부문이 성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9000원을 개시했다. 보령제약의 전일 종가는 1만5650원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최석원 애널리스트는 “제품 중 가장 큰 매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제품은 고혈 치료제인 ‘카나브 패밀리’”라며 “가장 빠른 성장성을 보이고 있는 제품은 소성 궤양치료제인 ‘스토가’”라고 설명했다.
또한 “카나브 패밀리(카나브, 듀카브, 투베로)’는 2011년 출시 이후 2014년 국내 고혈치료제 시장 단일제 부문 월 매출 1위를 달성한 이후 지금까지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제품”이라며 “매년 안정적인 외형 성장(‘14년 345억원, ‘15년 334억원, ‘16년 445억원, ‘17년 386억원, ‘18년 575억원, ‘19년E 702억원)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올해 하반기부터 눈에 띄는 성장성을 보이는 제품은 소성 궤양치료제인 ‘스토가’”라며 “상반기까지 YoY +5.4% 외형성장을 보인 제품이지만 올해 3분기에는 YoY +80.8%를 기록했으며 이번 4분기에도 3분기와 비슷한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ETC 부문의 성장과 ‘겔포스’, ‘용각산’으로 대표되는 OTC 부문 실적 안정성에도 불구하고 영위하고 있는 수탁 관련 사업에 대한 점검은 필요하다”며 “내년 상반기 중으로 ‘제네릭 의약품 약가 및 허가 제도 개편안이 시행되면, 중장기적으로 위탁 중심으로 사업을 영위했던 소형 제약사들이 시장에서 퇴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보령제약은 의약품, 원료의약품, 의약부외품을 제조, 매매 및 소분업하는 기업이다.
보령제약.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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