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9일 종근당(185750)에 대해 재무구조가 개선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8000원을 유지했다. 종근당의 전일 종가는 9만2100원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최석원 애널리스트는 “만성질환에서의 강점을 바탕으로 3분기 누적 기준 자누비아(당뇨병), 글라아티린(뇌혈 관질환), 딜라트렌(고혈), 아토젯(고지혈증) 등 대부분의 주력 제품이 전년동기에 비해 큰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며 “이러한 추세는 올해 4분기에 이어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콜린알포세레이트에 대한 임상적 유용성과 효능에 대한 재평가가 있어야 한다는 이슈가 이번 4분기부터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글라아티린에 대한 우려는 존재한다”며 “이번 이슈에 대해 회사 차원에서 임상 데이터를 공개하고 적극적인 대응을 하고 있고 연간 100억대 이상의 매출을 하고 있는 블록버스터 제품이 여러 적응증 별로 다변되어 있기 때문에 전사의 실적 방향성을 바꿀 정도로 위험하지는 않다”고 전했다.
그는 “ETC 부문에서의 실한 Cash flow를 기반으로 그 동안 신약 파이프라인에 대한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15년 914억원, ‘16년 1022억원, ‘17년 989억원, ‘18 년 1153억원, ‘19년 예상 1300억원)”며 “향후에도 매출액에 비해 12%에서 13% 수준의 R&D는 향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아직 다른 대형제약사들과 비교하여 파이프라인 스케쥴이 늦긴 하다”며 “내년 상반기에 CKD-506(류마티스관절염)에 대한 유럽에서의 임상 2a상 결과 발표가 예정되어 있는 등 그 동안의 연구개발에 대한 성과가 점진적으로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종근당은 종근당홀딩스와 종근당으로 인적 분할되어 설립된 전문 의약품 제조 기업이다.
종근당.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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