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대신증권은 10일 F&F(003850)에 대해 모든 카테고리가 백화점, 면세점 등 모든 채널에서 판매 호조가 이어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4000원을 유지했다. F&F의 전일 종가는 11만500원이다.
대신증권의 유정현 애널리스트는 “4분기 디스커버리 매출액은 fleece와 패딩 판매 호조로 전년동기에 비해 10% 수준 성장할 것이고 신발 판매량도 3분기 판매량과 유사한 5만 켤레 수준”이라며 “MLB 매출 성장률은 전년동기에 비해 약 90%로 올해 연간 누적 성장률 60%를 상회할 것이고 MLB 신발의 경우 ‘플레이볼’의 인기로 4분기 20만 켤레 이상 판매를 기록할 것”으로 봤다.
또한 “MLB 신발은 올해 들어 판매량이 전분기에 비해 계속 증가하는 양상”이라며 “MLB 브랜드의 특성상 KIDS 라인 확장이 용이한 데 KIDS도 의류뿐 아니라 신발 매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4분기에 전분기 성장률 28%에 못지 않은 매출 성장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MLB의 고성장에는 면세점에서 모자 매출의 고성장 외에도 앞서 언급한 신발과 같은 신규 품목 추가와 의류 매출의 고성장이 한 몫하고 있다”며 “MLB 매출은 모자 40%, 의류 50%, 신발 및 가방이 10%를 차지하고 있다(면세점은 모자 비중이 50% 상회)”고 전했다.
이어서 “신발, 의류의 평균 판매 가격이 모자보다 높아 매출 성장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이들 품목의 기본 마진이 모자보다 낮지만 매출이 커지면서 전체 마진이 동시에 개선되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F&F는 MLB, MLB KIDS, DISCOVERY 등의 라이센스 브랜드를 보유하고 자체 브랜드로는 STRETCH ANGELS, DUVETICA가 있는 패션 기업이다.
F&F.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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