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1일 화승엔터프라이즈(241590)에 대해 이번 성수기에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1000원을 유지했다. 화승엔터프라이즈의 전일 종가는 1만6200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의 나은채 애널리스트는 “4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33% 증가한 3160억원, 영업이익은 111% 증가한 310억원(영업이익률 9.9%, YoY +3.7%p)으로 컨센서스 영업이익을 7% 상회할 것”이라며 “ASP 상승이 외형 성장을 주도하고 3분기에 이어 원가율이 4.3%p 하락 하면서 수익성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베트남 법인 가동률 정상화와 B급 재고 영향 일단락, 그리고 고부가 제품 생산과 고마진 부자재인 부스트 생산 본격화로 높게 성장할 것”이라며 “인도네시아 고성장 기조에 중국 회복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 이어 4분기 성수기에 달라진 이익 레벨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상반기는 베트남 법인 ASC 라인 정상화에 따른 회복 국면이었다면 하반기부터는 고부가 제품 생산에 따른 ASP 상승, 수직 계열화로 인한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서 “금년 고부가 제품 비중은 전년에 비해 10%p 상승한 15%에 달하며 연말 기준 20% 이상일 것”이라며 “작년 ASP 12달러에서 올해 하반기부터는 16달러 이상의 고부가 제품군 생산이 본격화되면서 ASP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화승엔터프라이즈는 브랜드 신발의 제조업자 개발생산 방식 (ODM) 생산 사업을 운영하는 화승비나등를 자회사로 두고 있는 외국기업지배지주회사로서 신발 사업부문을 관리하는 기업이다.
화승엔터프라이즈.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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