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KB증권은 12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통신업종의 전반적인 휴대폰 ARPU(Average Revenue Per User,사업자의 서비스 가입자당 평균 수익)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계속 확대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7000원을 유지했다. LG유플러스의 전일 종가는 1만3900원이다.
KB증권의 김준섭 애널리스트는 “LG유플러스의 올해 4분기 실적(K-IFRS 연결)은 매출액 3조2900억원(YoY +3.6%), 영업이익 1553억원(YoY +49.2%)을 기록할 것”이라며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 1433억원(Fnguide 3개월 기준)을 상회하는 수준이며 직전 추정치를 90억원 하회하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또한 “LG유플러스의 IPTV 사업부문 홈쇼핑 송출수수료 협상이 마무리 국면에 있는 가운데 일부 홈쇼핑사와의 분쟁이 장기화되면서 해당 홈쇼핑사에 대한 송출수수료 인상분이 내년으로 이월될 것”이라며 “그러나 IPTV 업계 전반적으로 홈쇼핑 송출수수료 인상분이 20% 내외에 형성되고 있는 만큼 협상이 마무리되는 대로 환입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소비자의 데이터 소비량 증가, 5G 가입자 증가, 선택약정 요금할인율 상향 영향의 감소로 내년 4분기 기준 휴대폰 ARPU는 4만1463원일 것”이라며 “올해 4분기 기준 휴대폰 ARPU에 비해 9% 상승하는 수준이고 특히 LG유플러스는 무선 사업부문의 이익 비중이 높아 매출액 성장성이 통신 3사 중 가장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서 “5G 설비 자산 투자에 따라 감가상각비 증가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내년 증가하는 감가상각비 규모(별도기준)는 600억원 내외일 것”이라며 “LG유플러스의 8년에 걸쳐 상각되는 자산 상각 스케쥴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LG그룹 계열사로 무선사업, 스마트홈사업(IPTV, 초고속인터넷, VoIP 서비스, IoT 등), 기업사업(e-Biz, IDC, 전화사업 등), 회선임대 및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LG유플러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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