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삼성증권은 12일 NHN(181710)에 대해 게임 매출 호조로 4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제시했다. NHN의 전일 종가는 6만5400원이다.
삼성증권의 오동환 애널리스트는 “4분기 매출액은 3794억원으로 QoQ 7.9% 성장할 것”이라며 “이는 웹보드게임과 모바일게임이 증가한 가운데 커머스 및 테크 자회사의 성수기 효과가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PC게임 매출은 해외 자회사 철수로 온라인게임 매출 감소세가 지속됨에도 불구하고 성수기를 맞은 웹보드게임 매출 증가로 QoQ유사한 345억원일 것”이라며 “모바일게임은 콤파스, 크루세이더퀘스트 등 기존 게임들의 콜라보 및 업데이트 효과와 콤파스의 중국 출시로 QoQ 4.1% 증가하고 매출 증가로 영업이익 역시 QoQ 12.0% 증가한 247억원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NHN의 주요 모바일 게임들은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 타 브랜드와의 정기적인 콜라보레이션 등 프로모션으로 매출이 장기화되고 있다”며 “4분기 출시된 애프터라이프나 중국 콤파스의 성과가 부진하고 내년 신작 라인업들도 아직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아 신작 성과를 크게 기대기는 어려우나 기존 게임의 라이프사이클 장기화로 모바일 게임 매출은 향후에도 현재 수준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서 “NHN은 고마진 웹보드게임 매출 회복과 기존 모바일 게임 수명 장기화로 내년 이익 개선이 연중 나타날 것”이라며 “게임 부분의 안정적인 수익성과 페이코 등 주요 자회사의 지분 가치, 현금 등 자산 가치를 감안하면 주가 상승 여력은 매우 높다”고 판단했다.
NHN는 현재 온라인 및 모바일게임 사업과 간편결제서비스 및 웹툰 서비스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NHN.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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