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신현숙기자] 신영자산운용이 최근 한달(2019.11.19~2019.12.19)동안 10개 종목에 대한 지분 변동을 공시했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영자산운용은 대덕전자(008060)의 주식 5.03%를 신규 매수했다. 이어 실리콘웍스(108320)의 주식을 신규 매수했다.
또 동아쏘시오홀딩스(000640)의 주식 비중을 8.78%로 1.66%p 늘려 비중 변화가 컸다.
반면 한국알콜(017890)의 주식 비중을 4.3%에서 -1.56%p 줄여 축소 폭이 가장 컸다. 이어 SK가스(018670) 등에 대한 보유 지분을 축소했다.
13일 신영자산운용이 비중 확대한 대덕전자는 PCB(인쇄회로 기판)의 제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대신증권의 박강호 애널리스트는 “대덕전자는 12월 2일 인적분할을 공시했다”며 “주요 매출처인 PCB 사업 부문을 인적분할하여 신설회사를 설립(대덕전자)하기로 결정했으며 존속 회사는 자회사 관리 및 투자 사업 부문을 영위(존속법인 : 대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기존 주주 입장에서 분할 비율은 존속회사(대덕) 0.367, 신설회사(대덕전자) 0.633로 배분된다”며 “기존의 대덕전자는 PCB 사업의 전문성을 유지하는 한편 5G, AI(인공지능) 등 신기술에 대한 투자의 신속성을 강화하기 위해서 인적분할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인적분할 추진이 향후에 기업가치를 증대시켜 신규 사업 추진 차원에서 효율적인 의사결정일 것"이라며 “인적분할 이후 존속법인(대덕)은 5G 시대와 신규사업 추진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신설법인(대덕전자)의 가치 상승과 배당 정책 확대 과정에서 기존 주주(존속법인 : 대덕 / 신설법인 대덕전자)의 반사이익이 기대된다"며 "또한 5G 시대에 성장성 높은 M&A(인수합병) 추진 및 자회사(대덕전자, 와이솔)의 효율적 관리를 통한 기업 가치 확대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자회사(신설법인 대덕전자)는 반도체 PCB, 통신장비 PCB(MLB), 연성PCB(카메라모듈 집중)의 차별화 경쟁력이 수익가치로 연결되면 분할 이전 기업대비 분할 이후의 가치는 증대될 것"이라며 "이번 인적분할 이후의 양 기업(존속법인, 신설법인)의 가치는 인적분할 이전 대비 높아질 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실리콘웍스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증권]
shs@buffettlab.co.kr
[관심종목]
108320: 실리콘웍스, 008060: 대덕전자, 000640: 동아쏘시오홀딩스, 005680: 삼영전자, 003920: 남양유업, 285130: SK케미칼, 078930: GS, 023160: 태광, 018670: SK가스, 017890: 한국알콜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