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3일 화승인더(006060)에 대해 아디다스 내 점유율 상승과 고객사 다변화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유지했다. 화승인더의 전일 종가는 1만1200원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김한경 애널리스트는 "아디다스 내 점유율 상승과 고객사 다변화가 동시에 진행되는 국면으로 가파른 성장세가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선제적 생산 설비 투자에 따른 다품종 대응 능력 향상으로 고가 제품 위주의 신규 오더가 추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규 오더 제품 ASP(평균판매단가)는 16~24불 수준으로 화승인더 전체 ASP(현재 13불 추정)는 매년 10% 내외의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경쟁사 물량 이전이 이번 3분기부터 발생하기 시작해 내년도 유의미한 수주 물량 상승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아디다스 내 점유율 상승이 지속되는 가운데 고객사 다변화 조짐도 감지되고 있다"며 "상반기 나이키, 언더아머 모자 생산 법인 인수는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좋은 시그널"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내년 화승인더 실적은 매출액 1조5690억원(YoY +16.6%), 영업이익은 1391억원(YoY +26.2%, 영업이익률 8.9%)으로 가파른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화승엔터프라이즈의 성장과 더불어 화승인더가 수취하는 매입 수수료(엔터 매출의 3.3%) 및 원재료 공급 수수료(매입원가의 2%)의 이익기여도 상승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또 "화승엔터의 매출 성장에 비례해 화승인더의 영업이익률 상승이 예상된다"며 "펀더먼털 개선과 동시에 아디다스 스피드 팩토리 철수, 내년도 태광실업 상장에 따른 모멘텀도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화승인더는 신발부문, 화학부문, 유통 및 금융부문을 영위하고 있다.
화승인더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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