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KB증권은 25일 우리증권지주(316140)에 대해 향후 비은행 확대 및 성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우리증권지주의 전일 종가는 1만2050원이다.
KB증권의 유승창 애널리스트는 “올해 4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2425억원 (YoY +86.9%, QoQ -50.1%)으로 컨센서스(3075억원)를 21.1%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올해 4분기 우리금융지주의 순이자마진은 1.61%로 전분기에 비해 5bp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순이자마진 하락에도 불구하고 3분기까지의 높은 대출성장(+6.2% YTD)으로 인한 평잔 효과로 인해 4분기 순이자이익은 1조4589억원으로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일 것”이라며 “연말 희망퇴직 등으로 인한 판매관리비 증가가 예상되지만 대손충당금 등 특이요인이 크지 않아 경상적 수준의 순이익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우리금융지주의 올해 지배주주 순이익은 순이자마진 하락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대출증가 및 대손충당금 감소를 바탕으로 1조9082억원(YoY -6.1%)으로 견조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내년 순이익은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순이자마진 하락에도 불구하고 1조9162억원을 기록하며 소폭(YoY +2.8%) 상승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최근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카드와 우리종금 완전자회사 과정에서 발생한 자사주를 조기에 매각함에 따라 오버행 이슈가 해소됐다”며 “향후 비은행부문 강화 및 배당 정책을 포함한 주주환원율 제고가 우리금융의 주가에 중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금융지주는 금융업을 영위하거나 밀접한 관련이 있는 종속기업을 지배하는 지주회사이다.
우리금융지주.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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