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최근 증권사에서 발표된 종목 가운데 대한해운(005880)의 목표주가 괴리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금융정보업체 와이즈리포트에 따르면 최근 1주일 동안 발표된 증권사 리포트 가운데 대한해운의 목표주가 괴리율이 44.15%로 가장 높았다. 지난 23일 신영증권의 엄경아 애널리스트는 대한해운의 목표주가를 4만1000원으로 제시하며 전일 종가(2만2900원) 대비 44.15%의 괴리율을 기록했다.
대한해운이 목표주가 괴리율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아이쓰리시스템(214430)(39%), HSD엔진(082740)(38.14%), 한올바이오파마(009420)(37.08%) 등의 순이었다.
괴리율이란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제시한 목표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를 백분율로 표시한 지표다. 예를 들어, 애널리스트가 목표주가를 1만원이라 했을 때, 현재 주가가 5000원이라면 주가 괴리율은 50%가 된다. 보통 증권사의 목표 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괴리율)가 크게 벌어지는 종목일수록 주식시장에서 저평가 상태로 평가한다.
23일 신영증권의 엄경아 애널리스트는 "지난 19일 대한해운은 174k cbm급 LNG 선박 2척에 대한 신규시설투자계획을 공시했다"며 "총 총 투자금액은 4385억원(375억 달러)이고 척당 단가는 1억 8794만 달러, 투자 종료 시기는 약 3년 뒤인 2022년 10월 말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뒤이어 20일에는 전일 신조 계약을 맺은 선박들에 대한 대선계약을 공시했다"며 "2척의 대선 매출은 2022년 하반기 이후 연간 500억원씩 인식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대한해운은 지금까지 한국가스공사의 화물을 운송하는 것 말고는 LNG 시장에서 확장성을 가지지 못 했었다"며 "전세계 무역 시장을 배경으로 하는 영업행위를 하고 있으나 화주의 범위가 협소하다는 취약점을 이겨낸 사례라고 해석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또 "드라이벌크 계약화주를 포스코에서 Vale로 넓히고, 원유수송선 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LNG 운반 시장에서 화주를 한국가스공사에서 글로벌 에너지사로 넓혀가고 있다"며 "내년에는 2년간의 매출 감소에서 벗어나 다시 성장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율을 각각 14.7%, 4.2%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대한해운은 에너지, 자원 전문 수송선사로서, 주요사업으로 철광석, 천연가스, 원유 등의 원재료를 선박으로 운송하는 해상화물운송 및 해운대리점업을 영위하고 있다.
대한해운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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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종목]
005880: 대한해운, 214430: 아이쓰리시스템, 082740: HSD엔진, 009420: 한올바이오파마, 002270: 롯데푸드, 004150: 한솔홀딩스, 005880: 대한해운, 012450: 한화에어로스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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