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업종분석]올해 예상 매출액 증가율 1위 자동차부품주의 비결은?
  • 오중교 기자
  • 등록 2019-12-30 14:57:57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한국 주식 시장의 자동차부품주 가운데 올해 매출액 증가율 1위는 에스엘(005850)(대표이사 이충곤)로 조사됐다.

이충곤 에스엘 대표이사

이충곤 에스엘 대표이사. [사진=네이버인물정보]

버핏연구소의 탐색 결과 에스엘의 올해 매출액은 2조3330억원으로 전년비 45.6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부품 관련주 매출액

이어 한온시스템(018880)(20.57%), 화신(010690)(10.24%), 현대모비스(012330)(7.31%), 평화정공(043370)(5.87%), 넥센타이어(002350)(5.42%), 만도(204320)(4.59%), 두올(016740)(2.26%)의 순이다.

에스엘 연간 매출액 추이(억원)

에스엘은 OEM(주문자생산방식) 납품을 주로 하는 자동차 램프 및 샤시 제품 제조업을 영위하고 있다.

에스엘, 주요고객의 신차 출시로 외형 회복 기대

에스엘의 올해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2조3330억원, 691억원, 958억원으로 전년비 45.63%, 313.77%, 201.2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스엘 최근 실적

에스엘은 현대차 GV80 및 그랜져, 미국 쏘나타 등의 신차 출시가 이루어져 이에 따른 볼륨 정상화가 기대된다. 또한 현대기아차그룹의 대표 볼륨차종으로 떠오르고 있는 펠리세이드와 텔룰라이드 모두 올해 4분기 증산되기 때문에 외형 회복이 뚜렷하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에스엘의 성산공장

에스엘의 성산공장. [사진=에스엘]

에스엘의 지난해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1조6020억원, 167억원, 318억원으로 전년비 매출액은 7.68%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73.70%, 67.52% 감소했다.

에스엘은 지난해까지 실적부진의 원인이었던 미국공장이 고객사의 판매증가로 인해 회복세를 보였다. 아울러 완성차의 대형 SUV볼륨 추가 증설, 제네시스 라인업 확대 및 에스엘라이팅 합병효과로 실적 개선이 본격화됐다.

에스엘의 최근 1년 주가 추이

에스엘의 최근 1년 주가 추이. [사진=네이버 증권]

에스엘의 지난해 기준 ROE(자기자본이익률)는 3.01%이다. 금일 기준 PER(주가수익비율)은 20.36배, PBR(주가순자산배수)는 0.61배이며 동일업종 평균 PER은 17.64배이다.

이충곤 대표 경영 이후 매출액 10.61배↑

에스엘의 매출액은 이충곤 대표가 실질적 경영을 맡은 지난 2001년 2010억원에서 올해 추정 2조3330억원으로 18년 동안 10.61배 증가했다.

에스엘은 지난 2009년 현대자동차 에쿠스 리무진에 국내 최초로 회사의 LED 헤드 램프가 장착되는 쾌거를 이루었으며 2016년까지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왔으나, 2017년 중국 사드보복의 여파로 전년비 매출액이 8.12% 감소하는 등 실적개선이 정체됐다. 이후 올해 2분기 핵심계열사인 에스엘라이팅과의 합병효과로 올해 추정 매출액은 전년비 45.63%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된다.

에스엘은 올해 3월 27일 김정현 대표이사가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하고 김한영 대표이사가 신규 선임되면서 이충곤·이성엽·김한영 각자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삼양바이오팜 분할 출범,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되고 경영 효율성↑ 삼양홀딩스에서 삼양바이오팜이 인적분할되면서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로 색깔이 선명해지고 그룹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삼양홀딩스가 의약바이오 부문을 인적분할해 지난 1일 삼양바이오팜을 출범시켰다. 이 분할은 의약바이오사업의 가치를 시장에서 재평가받고, 전문경영인 체제를 통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환경에 ...
  2. NI스틸, 건축자재주 저PER 1위... 6.38배 NI스틸(대표이사 이창환. 008260)이 11월 건축자재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NI스틸이 11월 건축자재주 PER 6.38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한일현대시멘트(006390)(6.63), 노루홀딩스(000320)(6.64), 삼표시멘트(038500)(6.8)가 뒤를 이었다.NI스틸은 지난 3분기 매출액 652억원, 영업이익 8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5.81%, 영업...
  3. [버핏 리포트]DL이앤씨, 영업이익 예상 수준...수익성 리스크 완화 시 가치 부각 기대 - 메리츠 메리츠증권이 7일 DL이앤씨(375500)에 대해 매출 및 수익성 리스크가 해소된다면 안정적인 방어주, 가치주로서의 역할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DL이앤씨의 전일종가는 3만9900원이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DL이앤씨의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168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추...
  4.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5. [버핏 리포트] 아모레퍼시픽, 북미·유럽 고성장 지속…에스트라 매출 급증 - 삼성증권 삼성증권은 7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라네즈의 미국·유럽 호실적이 이어지고, 미국 신규 론칭 브랜드 에스트라의 성장세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2000원을 유지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지난 6일 종가는 11만8600원이다.이가영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