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하나금융은 2일 롯데푸드(002270)에 대해 주가는 역사적 벨류에이션 밴드 하단까지 하락했으나 단기 주가 모멘텀이 부재해 장기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3만원을 제시했다. 롯데푸드의 전일 종가는 40만5000원이다.
하나금융의 심은주 애널리스트는 “4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4237억원(YoY +2.5%), 17억원(YoY +28.0%)”이라며 “2018년 4분기 육가공 HMR 관련 프로모션 비용이 투하되었기 때문에 기저효과를 기대해 볼만 하다”고 전했다.
또한 “내년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1조8306억원(YoY +2.1%), 574억원(YoY +14.8%, OPM 3.1%)일 것”이라며 “작년 영업마진은 2.8%로 전망하고 올해에는 수익성 개선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올해 상반기는 유지 판가 효과, 하반기는 육가공 부분 기저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HMR(Home Meal Replacement; 가정식 대체식품의 약자로 일종의 즉석식품을 뜻한다)이다. 관련 판촉은 올해까지 진행될 예정이지만 작년에 비해 규모는 축소될 것”으로 파악했다.
이어서 “작년 실적 부진 기인해 주가는 역사적 밸류에이션 밴드 하단까지 하락했다”며 “올해 실적 측면에서는 기저효과를 기대할 수 있겠으나 단기 주가 모멘텀은 부재함으로 긴 호흡의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고 밝혔다.
롯데푸드는 유지식품(그랜드마아가린 등), 빙과(구구콘, 빠삐코, 돼지바 등), 육가공(롯데햄, 로스팜 등)을 생산 판매하는 종합식품기업이다.
롯데푸드.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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