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업종분석]지난해 예상 영업이익 증가율 1위 광고주의 비결은?
  • 이경서 기자
  • 등록 2020-01-03 09:22:57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한국 주식 시장의 광고주 가운데 지난해 영업이익 증가율 1위는 에코마케팅(대표이사 김철웅)으로 조사됐다.

20200103165937

에코마케팅 김철웅 대표. [사진=네이버 인물정보]

광고 관련주 영업이익

버핏연구소의 탐색 결과 에코마케팅(230360)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410억원으로 전년비 142.6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제일기획(030000)(18.28%), 나스미디어(089600)(14.46%), 인크로스(216050)(3.60%), 이노션(214320)(0.08%) 등의 순이다.

에코마케팅 연간 영업이익 추이

1위를 기록한 에코마케팅은 광고제작과 광고매체 대행을 모두 수행하는 온라인 종합광고 대행사다.

◆에코마케팅, 내년 해외사업 재도약한다

에코마케팅의 지난해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1168억원, 410억원, 365억원으로 전년비 88.08%, 142.60%, 128.1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코마케팅 최근 실적

에코마케팅은 2017년 8월 유리카코스메틱(現 데일리앤코)의 지분 51%를 취득하며 비디오커머스 시장에 뛰어들었다. 2018년 출시한 클럭 미니 마사지기는 출시 1년 만에 판매량 300만개를 달성하며 본업인 광고대행서비스의 매출액을 넘어섰다. 지난해 9월에는 화장품 제조 업체 글루가의 지분 20%를 인수해 네일 제품인 오호라를 출시하는 등 제품 라인업 확대에도 나섰다.

클럭 미니 마사지기1

클럭 미니 마사지기. [사진=클럭]

에코마케팅의 2018년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621억원, 169억원, 160억원으로 전년비 157.68%, 113.92%, 110.53% 증가했다.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 동영상 광고가 확대되며 비디오커머스 자회사 데일리앤코의 성장성이 주목된다. 또한 에코마케팅은 퍼포먼스 마케팅 1인자다. 광고 시장에서는 선택과 집중이 이어지고 있어, 광고 집행 이후 성과 측정이 바로 가능한 퍼포먼스 마케팅에 대한 니즈가 커지고 있다.

에코마케팅 최근 1년간 주가 추이

에코마케팅 최근 1년간 주가 추이. [사진=네이버 증권]

에코마케팅의 2018년 기준 ROE(자기자본이익률)는 19.46%이다. 3일 기준 PER(주가수익비율)은 32.93배, PBR(주가순자산배수)는 6.02배이며 동일업종 평균 PER은 19.82배이다.

◆2016년 코스닥시장 상장 이후 영업이익 1.59배↑

에코마케팅의 영업이익은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2016년 68억원에서 지난해 추정 410억원으로 3년만에 6.03배 증가했다.

김 대표는 2017년 8월 비디오커머스 회사 데일리앤코를 인수했다. 최근 방송과 인쇄매체 광고 시장은 정체된 반면, 스마트폰 보급 확대 및 SNS 활성화로 인해 소비패턴이 변하며 온라인 광고 시장은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데일리앤코의 매출액이 343억원을 기록하며 본업인 광고대행서비스 매출액 296억원을 넘어서는 등 호조가 지속되고 있다.

김철웅 대표는 에코마케팅의 설립자이자 現 대표이사다.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세방,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 2.84배 세방(대표이사 최종일. 004360)이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방은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PER 2.8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동방(004140)(4.48), 한솔로지스틱스(009180)(4.71), KCTC(009070)(4.88)가 뒤를 이었다.세방은 지난 2분기 매출액 3638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
  3. [버핏 리포트] 대덕전자, IT 세트 수요 부진에도 AI 신규 고객사 확보 가능성 -NH NH투자증권이 18일 대덕전자(353200)에 대해 주요 전방산업인 IT세트 및 전장 수요 둔화가 고려되지만, 다음해 업황 회복 및 AI 가속기향 다중회로기판(MLB) 신규 고객사 확보가 가능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기존 3만1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대덕전자의 전일 종가는 1만8010원이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
  4. [버핏 리포트]KT&G, 담배가 부동산 실적 살렸다..."해외 담배 실적 역대 최대 전망"-신한 신한투자증권이 18일 KT&G(033780)에 대해 부동산 부문의 실적 공백을 국내외 담배사업 부문이 방어했고, 특히 해외 담배 사업부문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KT&G의 전일 종가는 10만7500원이다.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KT&G는 3분기 매출액 1.62조원(전...
  5. [버핏 리포트] 효성중공업, 중공업 마진 후상향 기대...이익 비중 증가할 듯 -하나 하나증권이 18일 효성중공업(298040)에 대해 계절적 비수기인 2분기 건설 부문에서의 일회성 비용 해소 및 중공업 부문 이익률이 두 자리 수로 회복돼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2만원으로 기존대비 30% 상향했다. 효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40만6500원이다.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효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