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삼성증권은 6일 고려아연(010130)에 대해 견고한 이익 흐름 대비 역사적 저점 수준의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6만원을 제시했다. 고려아연의 전일 종가는 42만1500원이다.
삼성증권의 백재승 애널리스트는 “작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 및 영업이익은 각각 전분기에 비해 5.6%, 2.0% 증가한 1조8000억원, 2131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며 “작년 4분기 ASP에 반영될 금속 가격 흐름은 아연을 제외하고 대부분 전분기에 비해 상승함에 따라 아연 판매량의 전분기에 비한 증가와 더불어 견고한 실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안정적인 수익 구조와 튼튼한 재무구조(순현금 2조원 이상)를 바탕으로 업종 내에서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부여받고 있다”며 “다만 아연 수요에의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아연 제련 캐파 증설이나 가치사슬 확대 등 일류급 성장을 위한 투자보다는 LNG 발전소 설립 및 조액공정 합리화 투자 등 비용 절감을 통한 수익성 개선에 초점을 둔 투자에 여전히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기업가치의 구조적 증대를 위한 성장성에의 투자가 당장은 미흡하다”며 “밸류에이션거래 관점에서의 접근이 당분간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어서 “중국 아연 제련량이 과거 고점 수준에 육박했지만 광산 및 트레이더 들이 보유한 풍부한 아연정광량으로 인해 아연 spot TC는 여전히 견고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며 “올해 실적은 벤치마크 TC 상승을 바탕으로 호실적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고려아연은 아연, 연, 금, 은, 동 등을 제조 및 판매하는 종합 비철금속 제련회사이다.
고려아연.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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