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최근 증권사에서 발표된 종목 가운데 GS건설(006360)의 목표주가 괴리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금융정보업체 와이즈리포트에 따르면 최근 1주일 동안 발표된 증권사 리포트 가운데 GS건설의 목표주가 괴리율이 46.98%로 가장 높았다. 지난 7일 신영증권의 박세라 애널리스트는 GS건설의 목표주가를 5만3000원으로 제시하며 전일 종가(2만8100원) 대비 46.98%의 괴리율을 기록했다.
GS건설이 목표주가 괴리율 1위를 기록한 가운데 현대제철(004020)(45.67%), CJ프레시웨이(051500)(44.3%), SK(034730)(43.86%) 등의 순이었다.
괴리율이란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제시한 목표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를 백분율로 표시한 지표다. 예를 들어, 애널리스트가 목표주가를 1만원이라 했을 때, 현재 주가가 5000원이라면 주가 괴리율은 50%가 된다. 보통 증권사의 목표 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괴리율)가 크게 벌어지는 종목일수록 주식시장에서 저평가 상태로 평가한다.
7일 신영증권의 박세라 애널리스트는 "GS건설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0조4000억원(YoY +0.2%), 8000억원(YoY +7.2%)으로 올해도 지난해와 전반적으로 비슷한 실적 양상을 보일 것"이라며 "지난해 분양 물량은 1만6620세대로 연초 계획 2만3000세대 대비 미달했는데 올해도 건축∙주택 매출이 더디게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지난해 지연된 분양 현장들과 최근 정비사업 위주 포트폴리오에서 외주 도급 사업 비중을 높이고 있다"며 "또 1530세대에 달하는 송도 자체사업 분양이 하반기 예정되어 있어 올해 공급물량은 2만3000세대 가까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지난해 4분기에는 성과급 이슈가 발생해 약 2~300억원의 비용이 추가됐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주택 분양 물량이 오히려 상승하는 등 공급 실적에는 크게 이상이 없으나, 지난 12.16 대책과 같이 부동산 규제가 심화되면 국내 주택 수주 상승 및 마진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이에 GS건설 역시 기존에 부진했던 플랜트 사업 부문에서의 수주 성장을 꾀하고 있으며, 올해 롯데 라인(LINE) 프로젝트 메인 패키지에 입찰, 2조원 규모의 수주 계약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GS건설은 인프라, 건축, 주택신축판매, 플랜트, 전력 및 해외종합건설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GS건설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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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종목]
006360: GS건설, 004020: 현대제철, 051500: CJ프레시웨이, 034730: SK, 034730: SK, 086900: 메디톡스, 011170: 롯데케미칼, 032640: LG유플러스, 017670: SK텔레콤, 000720: 현대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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