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삼성증권은 9일 오리온(271560)에 대해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4분기 실적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오리온의 전일 종가는 10만6000원이다.
삼성증권의 조상훈 애널리스트는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5571억원(+13.0% YoY), 1051억원(+49.5% YoY)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8% 상회할 것”이라며 “중국은 이른 춘절과 거래처 확대, 기존 거래처 내 매대 확대, 신제품 출시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 19%, 63%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11월부터 판매되기 시작한 타오케노이 제품은 매출 130억(11월 30억, 12월 100억)일 것이고 한국은 높은 베이스에도 불구하고 신제품 성장이 지속되며 매출과 영업이익 3%, 19%로 증가할 것”이라며 “베트남은 신제품 효과, 광고비 절감, 원가율 하락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 17%, 40% 증가하고 러시아는 신제품 효과 및 일부 채널 가격 정상화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6%, 12%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올해 이른 춘절(올해 1월 24~30일) 효과에 따라 작년 4분기에 춘절 물량이 큰 폭으로 반영되는 것에 반해 내년은 춘절이 올해에 비해 늦어(내년 2월 중순) 올해 1분기, 4분기 매출이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며 “올해 중국 매출은 전년에 비해 3~400억원가량 감소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서 “오리온은 태국의 타오케노이 제품의 중국 내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는데 타오케노이는 뛰어난 제품력에도 불구하고 중국 내 경소상이 3개에 불과했지만 오리온의 경소상 채널을 활용함으로써 이를 해소할 수 있다”며 “타오케노이 제품 관련 가이던스는 월 100억 매출, 영업이익률 15%로, 연간 1000억원 이상의 추가적인 매출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오리온은 초코파이, 초코칩쿠키, 다이제, 고래밥, 포카칩, 닥터유 시리즈와 마켓오 시리즈 제품을 주요 제품으로 하는 음식료품을 제조, 가공 및 판매하는 기업이다.
오리온.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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