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삼성증권은 9일 LG전자(066570)에 대해 MC본부의 실적 저조로 인해 컨센서스에 대비 65% 하락했으나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8만4000원으로 하향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6만7500원이다.
삼성증권의 이종욱 애널리스트는 “스마트폰과 TV 모두에게서 재료비(BOM)의 부담은 커져 가지만 가격으로 전가시키기 힘든 시기가 올해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재고 사이클로 인한 부품 업체의 베타 플레이가 나타나는 현 주식시장에서 선호도의 이슈가 제기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또한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이익 기대치와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58%, 65% 하회한 986억원”이라며 “하회의 대부분은 스마트폰의 매출 감소로 인한 손실폭 증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TV역시 경쟁 격화와 마케팅 비용으로 인해 수익성을 하회했다”며 “단 건조기 사건 등 시장 일부의 우려와는 달리 가전, VS, BS 본부의 수익성은 시장의 기대를 크게 벗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MC본부의 손실 추정치를 약 20% 확대하고 HE본부의 이익을 약 10% 하향한 결과 올해 영업이익은 약 10% 하향한 2조6000억원”이라며 “반면 밸류에이션의 바탕인 H&A본부와 리레이팅의 촉매가 될 수 있는 VS본부의 수익성 추정은 유지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TV, 이동단말을, 생활가전제품을 생산하고 자동차부품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LG전자.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