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재형 기자] DB증권은 14일 네이버(035420)에 대해 올해 광고, 쇼핑 등 네이버 비즈니스 영역 전반에서 성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만원을 유지했다. 네이버의 전일 종가는 18만8000원이다.
DB증권의 황현준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실적에 대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조7900억원(YoY +17.8%), 2021억원(YoY -4.6%)으로 컨센서스 영업이익 2328억원을 하회할 것”이라며 “부문별 매출에서 광고는 9월 메인 DA(Display Advertisement, 디스플레이 광고) 단가 인상이 온기로 반영되면서 전분기 대비 성장세가 이어지고, 콘텐츠 서비스는 웹툰의 미주 성장에 힘입어 견조한 흐름이 지속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쇼핑 등의 비즈니스 플랫폼 부문은 10% 초반의 성장률을 보이며 시장 기대치를 밑돈 것으로 보인다”며 “비용 단에서는 네이버페이 및 웹툰 관련 마케팅, 인건비 등 일회성 비용 등이 반영되면서 수익성이 전분기 대비 저하될 것”이라 판단했다.
다만 “광고에서 구매로 이어지는 네이버쇼핑의 점유율 확대, 북미를 중심으로한 네이버웹툰의 가파른 성장 등에 힘입어 실적 개선 및 자회사 가치 부각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 “LINE-Z 홀딩스와의 경영통합으로 핀테크(FinTech, 금융과 IT의 융합을 통한 금융서비스) 등 일본에서의 성과에 대한 가시성이 높아짐에 따라 중장기 투자 매력도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네이버는 광고사업, 비즈니스 플랫폼 사업, 콘텐츠 서비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네이버의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증권]
jaehyung1204@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