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재형 기자] 현대차증권은 14일 하나투어(039130)에 대해 올해 도쿄올림픽을 바탕으로 일본노선의 회복으로 인한 실적이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 4만5000원에서 5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이날 오후 2시 47분 현재 하나투어의 주가는 5만6700원이다.
현대차증권의 유성만 애널리스트는 “4분기 예상 매출액은 1525억원(YoY -13.1%), 영업손실은 26억원(YoY 적자전환)로 적자기조가 지속될 것”이라며 “일본 노선의 부진 및 홍콩사태로 인한 중국노선의 부진이 4분기에도 지속되었다”라고 밝혔다. 다만 “올해 도쿄 올림픽을 바탕으로 일본노선의 회복으로 실적 증가 및 주가가 빠르게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면세점은 공항면세점의 안정적 실적과 시내면세점의 적자폭 축소로 약 5억원 미만의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며 “한한령 해제가 예상되는 시점에서 중국인 단체방문객이 다시 방한할 경우 올해에는 면세점에서 손익분기점 달성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또 “비즈니스호텔은 국내여행의 호조가 지속되면서 약 10억원의 흑자가 발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23일 IMM PE(국내 사모펀드)를 대상으로 약 1374억원(발행주식의 20%, 전일 종가 대비 16.3% 할증 발행한 5만8000원)의 제3자 유상증자 실시했다”며 “유상증자 대금 납입이 완료되면 실적 전망치를 반영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조정할 것”이라 덧붙였다.
하나투어는 여행상품을 협력여행사, 온라인포털 등의 다양한 유통채널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하나투어의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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