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대신증권은 19일 휴켐스(069260)에 대해 연말 배당 시즌 종료와 DNT 수익성 추가 물량 감소 등을 고려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4000원으로 하향했다. 휴켐스의 전일 종가는 1만9350원이다.
대신증권의 한상원 애널리스트는 “4분기 영업이익은 176억원(QoQ -51.2%)을 기록하며 당사의 기존 추정치(245억원) 및 시장 기대치(246억원)를 하회할 것”이라며 “주요 제품 전반적인 이익 감소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또한 “TDI 스프레드에 연동된 DNT(TDI의 원료) 마진은 4분기 TDI/TOL 스프레드가 톤당 1천달러 내외의 수준을 기록하며 최저 마진 구간에 들어왔다”며 “지속되는 TDI 시황 부진으로 고객 사들이 생산 감축에 나서면서 판매량 감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그는 “한화솔루션(15만톤=5만톤*3개 라인)의 경우 1개 라인 가동 중단했으며 OCI(5만톤)도 11월 정기보수 이후 가동률을 하향 조정한 상황”이라며 “NA 계열(질산, 초안)도 2~3분기에는 주요 원재료인 암모니아의 가격 약세 덕분에 수익성 양호했으나 4분기에는 암모니아 가격 상승(+7% QoQ)으로 수익성이 둔화됐다”고 추정했다.
이어서 “당초 75만톤 판매 예정이었으나 Spot 물량(25만톤) 판매를 보류하면서 탄소배출권 판매가 이월되면서 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다”며 “이는 Spot 가격 강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휴켐스는 정밀화학 및 기초화학 제품 전문 기업이다.
휴켐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