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0일 삼양패키징(272550)에 대해 지난해 3분기부터 시작된 신규 아셉틱 4호기의 이익 기여와 정기보수에 따른 기저효과로 올해 영업이익은 20% 이상 개선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4000원을 유지했다. 이날 오후 1시 35분 현재 삼양패키징의 주가는 1만6650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의 이도연 애널리스트는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73억원으로 78%, 올해 추정치도 5% 상향한다”며 “영업이익 기여도가 70%에 근접하는 아셉틱 판매량 전망치를 기존대비 12% 높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온화한 날씨에 타이트한 공급까지 가세되어 10월 한달은 신규 설비를 포함한 4기의 아셉틱 설비가 모두 100%에 가깝게 가동했고 11월과 12월은 예정대로 정기보수를 실시했으나 연말까지 이어지는 견조한 수요로 정기보수에도 불구하고 가동률은 전체적으로 높게 유지됐다”고 추정했다.
그는 “2018년 4분기에는 아셉틱 공급부족을 겪으며 예정되었던 정기보수를 실시하지 않았기 때문에 기저효과로 영업이익이 9% 감소할 것”이라며 “겨울 정기보수를 연기한 것은 전례가 없었던 경우로 역사상 최대 4분기 영업이익을 2018년 4분기에 기록했다”고 추측했다.
이어서 “기존 전망을 크게 상회하는 작년 4분기 이후에도 올해 1분기부터 전년대비로는 매 분기 크게 개선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작년 3분기부터 시작된 신규 아셉틱 4호기의 이익 기여에 정기보수에 따른 기저효과도 가세되어 올해 영업 이익은 작년대비 21%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삼양패키징은 PET Bottle(내압병, 내열압병, 상압병 등)을 생산하고 PET Bottle 및 카토캔 제조, 음료 무균충전 및 포장을 하는 기업이다.
삼양패키징.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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