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SK텔레콤, ICT 기반의 팔방미인으로 거듭난다-유진
  • 김재형 기자
  • 등록 2020-01-22 08:34:35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김재형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2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올해 마케팅 경쟁 완화 속 5G 가입자 증가에 따른 무선 이익 개선이 하반기에 뚜렷해지고, 미디어, 보안 등 다각화된 포트폴리오의 이익 증가도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SK텔레콤의 전일 종가는 23만6500원이다.

유진투자증권의 한상웅 애널리스트는 실적에 대하여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4조6000억원(YoY +6%), 영업이익 2618억원(YoY +16%)로 최근 낮아진 시장 기대치(영업이익 2570억원)에는 부합할 전망”이라며 “4분기 신규 단말기 출시 부재로 마케팅 경쟁 완화에도 불구하고, 비용 이연 효과로 마케팅비용이 794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YoY +8%, QoQ +1%)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5월 SK브로브밴드가 티브로드의 합병을 신청한 이후 약 8개월만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최종 승인 절차가 완료됐다”며 “이번 합병 승인 과정에서 과기정통부는 공정경쟁, 이용자 편익 등의 조건을 부과해 IPTV 사업자의 SO(종합유선방송 사업자) 합병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했으며, 콘텐츠 투자 등의 조건을 통한 미디어 산업 발전을 추구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합병법인은 향후 5년간 콘텐츠 투자에 약 4조1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며 ”부문별 투자 규모는 IPTV 약 2조2000억원, 케이블TV 약 9000억원, OTT(Over The Top, 인터넷으로 각종 영상을 제공하는 서비스) 약 9000억원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유료 방송 시장이 통신사 중심의 3강 체제로 재편됨에 따라 가입자 유치를 위한 마케팅 경쟁이 완화되고, 콘텐츠 중심의 경쟁이 확대될 발판이 마련됐다”고 덧붙였다.

SK텔레콤은 이동전화, 무선데이터 등의 무선통신사업과 유선통신사업, 플랫폼 서비스 등의 기타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SK텔레콤의 최근 실적

SK텔레콤의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증권]

jaehyung1204@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세방,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 2.84배 세방(대표이사 최종일. 004360)이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방은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PER 2.8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동방(004140)(4.48), 한솔로지스틱스(009180)(4.71), KCTC(009070)(4.88)가 뒤를 이었다.세방은 지난 2분기 매출액 3638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
  3. [버핏 리포트]KT&G, 담배가 부동산 실적 살렸다..."해외 담배 실적 역대 최대 전망"-신한 신한투자증권이 18일 KT&G(033780)에 대해 부동산 부문의 실적 공백을 국내외 담배사업 부문이 방어했고, 특히 해외 담배 사업부문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KT&G의 전일 종가는 10만7500원이다.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KT&G는 3분기 매출액 1.62조원(전...
  4. [버핏 리포트] 대덕전자, IT 세트 수요 부진에도 AI 신규 고객사 확보 가능성 -NH NH투자증권이 18일 대덕전자(353200)에 대해 주요 전방산업인 IT세트 및 전장 수요 둔화가 고려되지만, 다음해 업황 회복 및 AI 가속기향 다중회로기판(MLB) 신규 고객사 확보가 가능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기존 3만1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대덕전자의 전일 종가는 1만8010원이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
  5. [버핏 리포트] 효성중공업, 중공업 마진 후상향 기대...이익 비중 증가할 듯 -하나 하나증권이 18일 효성중공업(298040)에 대해 계절적 비수기인 2분기 건설 부문에서의 일회성 비용 해소 및 중공업 부문 이익률이 두 자리 수로 회복돼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2만원으로 기존대비 30% 상향했다. 효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40만6500원이다.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효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