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신현숙기자] 신영자산운용이 최근 한달(2020.0.23~2020.1.23)동안 9개 종목에 대한 지분 변동을 공시했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영자산운용은 케이씨씨글라스(344820)의 주식 5.49%를 신규 매수했다.
반면 테크윙(089030)의 주식 비중을 9.12%에서 -1.91%p 줄여 축소 폭이 가장 컸다. 이어 WISCOM(024070) 등에 대한 보유 지분을 축소했다.
22일 신영자산운용이 비중 축소한 테크윙은 반도체 후공정 라인에서 사용되는 자동화 장비를 설계, 개발, 판매 중이며, 주력 제품은 양품과 불량품을 자동으로 분류하는 반도체 테스트 핸드러가 있다.
KB증권의 성현동 애널리스트는 "테크윙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514억원(YoY -1.8%, QoQ +4.9%), 영업이익 87억원(YoY +81.5%, QoQ +13.6%, 영업이익률 17.0%)일 것"이라며 "전방산업의 투자가 점차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테스트 핸들러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자회사 이엔씨테크놀로지의 매출액은 50억원으로 전분기 72억원 대비 감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테크윙은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에 따라 연간 매출액 2335억원, 영업이익 42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생산 효율성 증가에 따른 외주 비용 감소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18.3%로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메모리테스트 핸들러 매출액은 978억원으로 전망된다"며 "NAND(낸드)를 중심으로 메모리 반도체 업황 회복에 따라 마이크론의 칩 레벨(Chip level) 및 Module/SSD 테스트 핸들러 투자가 지속되는 가운데 키옥시아(구 도시바메모리)와 웨스턴디지털 등의 투자가 가세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비메모리테스트 핸들러 매출액은 345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지난해 초도 장비를 납품한 글로벌 외주 후공정 2개 업체의 투자가 확대되고 국내 2개, 해외 1개의 신규 거래선 확보가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이어 "C.O.K(교체키트) 및 인터페이스보드 등 기타 소모성 부품의 판매 또한 492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비메모리 장비 판매 증가와 DDR5 전환의 영향으로 소모성 부품의 교체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테크윙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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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종목]
344820: 케이씨씨글라스, 002030: 아세아, 145990: 삼양사, 102260: 동성코퍼레이션, 053590: 한국테크놀로지, 041650: 상신브레이크, 058430: 포스코강판, 024070: WISCOM, 089030: 테크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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