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22일 하나금융지주(086790)에 대해 순이자마진(NIM)하락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핵심이익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9000원으로 하향했다. 하나금융지주의 전일 종가는 3만5050원이다.
미래에셋대우의 강혜승 애널리스트는 “작년 4분기 지배지분순이익은 4072억원(YoY +17.0%, QoQ -51.3%)으로 시장 컨센서스(블룸버그 4199억원, 에프앤가이드 4390억원) 대비 3~7% 하회했다”며 “이는 주로 일회성 요인에 기인한다”고 판단했다.
또한 “작년 3분기에 발생한 명동사옥 매각이익(세후 3200억원)을 버퍼로 활용해 올해 이후를 대비하는 비용 구조 효율화 일환으로 희망퇴직 범위를 넓혀 시행해 1500억원의 희망퇴직비용을 인식했다”며 “작년 4분기 말 환율이 전분기말 환율 대비 하락함에 따라 비화폐성 외화자산 환산이익 약 800억원이 발생했으나, 해외금리 연계 DLF 상품 판매 관련해 작년 4분기에 기타충당금 약 800억원을 인식하며 상쇄했다”고 추정했다.
그는 “작년 4분기 은행 NIM은 전분기 대비 7bps 하락한 1.40%로 작년 연간 NIM은 1.49% (YoY -7bps)”라며 “작년 4분기 원화대출금은 전분기 대비 1.6% 성장해 작년 연간 7.6% 증가했다”고 예상했다.
이어서 “그룹 순이자이익은 1조4632억원(YoY -0.3%, QoQ +0.3%) 기록했다”며 “그룹 순수수료이익은 IB수수료 등에 힘입어 5132억원(YoY +12.2%, QoQ +2.9%)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하나금융지주는 은행업 (KEB하나은행 등), 금융투자업 (하나금융투자), 신용카드업 (하나카드), 생명보험업 (하나생명보험)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하나금융지주.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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