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범 연구원] 2015 펀드 수익률 3위를 기록한 한화자산운용이 코리아 오토 글라스를 신규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화자산운용은 이달초 코리아 오토 글라스를 5.48%(109만 5,609주) 신규 매수했다. 코리아오토글라스는 자동차용 안전유리의 제조, 판매, 수출 비즈니스를 영위하고 있다. 2014년 말 기준 자동차 외관제품을 납품하는 78개 의장사 중 유일하게 품질, 납입, 기술력 부문에서 5 스타 인증을 취득하고 있는 1위 업체이다. 이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2000년 8월 설립됐으며 세종시에 본사를 두고 있다.
최근 증시를 둘러싼 대내외 환경이 불안한 와중에도 한화자산운용은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펀드 평가 순위에서 라자드 코리아 자산운용, 메리츠자산운용에 이어 3위를 기록하면서 한화자산운용은 푸르덴셜자산운용과의 합병 4년 만에 결실을 맺고 있다는 평가다. 2015년 한해 동안의 펀드 수익률은 15.54%에 달한다. 2015년 하반기만 따지면 수익률이 -4.96%로 메리츠운용보다 높은 4위를 차지했다.
한화자산운용은 특히 5년(2.23%), 3년(9.71%), 1년 수익률이 갈수록 좋아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대표 펀드인 '코리아레전드'가 수익률 개선에 기여한 덕분이다. 대형주 위주의 코리아레전드 펀드는 지난해 11.39% 수익률을 기록했다.
한편 한화자산운용은 비아트론과 에코프로의 비중을 각각 5.10%(55만 3,120주)에서 3.04%(34만 3,388주)로, 5.62%(84만 7,714주)에서 4.5%(75만 3,275주)로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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