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7일 비에이치(090460)에 대해 올해 중화권과 북미 고객사향 매출액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비에이치의 전일 종가는 2만2550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의 조철희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북미 고객사의 하반기 OLED 신제품 관련 RF-PCB 매출액이 크게 줄었다”며 “특히 신제품 관련 매출액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하반기 기준으로 비교하면, 작년 북미 고객사향 매출액은 전년대비 23% 감소했다”고 전했다.
다만 “작년 상반기에 나타났던 주문의 급격한 감소 현상이(2018년 하반기 출시모델 관련) 올해 상반기에는 나타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며 “작년 4분기 비에이치의 매출액 추정치는 174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2.7% 감소하지만 올해 1분기, 2분기에는 각각 29.0%, 34.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올해 북미 고객사향 추정 매출액은 5750억원으로 전년대비 47.3% 증가할 것”이라며 “작년 하반기에는 OLED 신제품이 2종(하반기 신제품 전체 3종) 출시됐지만 올해에는 4종(하반기 신제품 전체 4~5종)이 출시될 것이고 적용 기술의 변화로 일부 모델(5.4인치, 6.7인치)의 단가 인상(약 7%)도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서 “중화권 고객사(화웨이 등)향으로도 삼성디스플레이를 통한 납품이 증가하고 있다”며 “글로벌 OLED 패널 채용량 증가에 따라 중장기 모멘텀도 양호하다”고 밝혔다.
비에이치는 첨단 IT산업의 핵심부품인 FPCB와 그 응용부품을 전문적으로 제조, 공급하는 전문 FPCB 벤처 기업이다.
비에이치.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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