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KB증권은 28일 이노션(214320)에 대해 PER 15배 수준의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9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이노션의 전일 종가는 6만9200원이다.
KB증권의 이동륜 애널리스트는 “작년 4분기 실적은 매출총이익 1422억원(YoY +9.0%), 영업이익 340억원(YoY +0.8%)을 기록하면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며 “국내와 해외지역이 각각 YoY +1.5%, YoY +12.4%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국내는 광고경기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2018년 3분기 월드컵 관련 일회성 수익 인식에 따른 기저부담이 제거되면서 순성장으로 전환할 것”이라며 “영업비용 측면에서는 전분기에 이어 Wellcom 관련 인수비용 25억원이 반영될 것으로 추정되어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무난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올해 실적은 매출총이익 6115억원(YoY +21.0%), 영업이익 1508억원(YoY +30.0%)으로 가파르게 성장할 것”이라며 “GV80, 그랜저, K5 등 신차 관련 마케팅 지출 본격화, 비계열 광고주 중심의 해외지역 성장, Wellcom 실적의 온기 반영 등에 기인한다”고 전했다.
이어서 “올해 영업이익은 YoY +30% 고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올해 예상 PER은 14.9배에 불과해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부각된다”며 “실적 고성장 구간이었던 2016년, 2017년 평균 PER이 각각 22.9배, 21.7배에 달했던 점을 감안하면 현주가대비 상승여력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이노션은 광고업(광고대행, 광고물 제작, 뉴미디어/디지털 마케팅, 프로모션, 옥외광고 등)을 영위하는 현대자동차 그룹의 주력 광고계열사이다.
이노션.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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