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8일 우리산업(215360)에 대해 올해에는 성장이 재개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우리산업의 전일 종가는 2만1150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의 김진우 애널리스트는 “올해는 전기차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PTC 히터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며 “기존고객 중에서는 현대기아차가, 신규고객 중에서는 피아트가 물량증가에 주로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이에 힘입어 PTC 히터 매출이 작년 659억원에서 올해 834억원으 로 26% 늘어날 것”이라며 “PTC 히터의 단가는 2015년 30만원에서 2018년 20 만원, 올해 16만원으로 빠르게 하락하지만(신규 매출 기준, 고전압 기준, 한투 추정치) 물량이 2015년 55만개에서 2018년 61만개, 올해 71만개로 증가하고 이 중 단가가 높은 고전압 비중도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동안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던 신규 수주도 주요 완성차 업체들의 전기차 생산이 늘면서 다시 재개될 것”이라며 “수주 관점에서는 상반기 테슬라 모델 Y의 추가 물량, 하반기 피아트의 추가 물량, 그리고 연말 폭스바겐의 추가 물량 수주 여부가 주요 관전 포인트”라고 전했다.
이어서 “4분기 영업이익도 50억원으로(OPM 5.7%) 전년동기대비 42.1% 증가해 성장세가 재개될 것”이라며 “주요 고객사와 각국 정부가 전기차로 빠르게 이동하면서 전기차 밸류체인에 대한 관심을 확대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우리산업은 자동차 공조장치 관련 부품 등을 생산하는 완성차업계의 2차 공급업체이다.
우리산업.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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