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신현숙기자] KB자산운용이 최근 한달(2020.0.30~2020.1.30)동안 10개 종목에 대한 지분 변동을 공시했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B자산운용은 와이솔(122990)의 주식 5.13%를 신규 매수했다.
또 위메이드(112040)의 주식 비중을 8.45%로 1.57%p 늘려 비중 변화가 컸다. 이밖에 게임빌(063080) 등의 보유비율을 확대했다.
반면 신라교역(004970)의 주식 비중을 3.03%에서 -2.41%p 줄여 축소 폭이 가장 컸다. 이어 케이씨텍(281820) 등에 대한 보유 지분을 축소했다.
3일 KB자산운용이 비중 확대한 와이솔은 자체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한 SAW Filter(휴대폰 핵심부품), Duplexer(통신부품) 등 RF(무선통신)솔루션 제품의 개발 및 판매를 업을 영위하고 있다.
KB증권의 이창민 애널리스트는 "와이솔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872억원(YoY -10%), 영업이익 70억원(YoY +15%, 영업이익률 8.0%)일 것”이라며 “4분기는 주요 고객사들의 스마트폰 신제품 모델 수가 적고, 부품 재고조정이 이루어지는 만큼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인한 외형 위축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적자 사업부인 RF 모듈 사업부 매각에 따른 기저효과로 수익성은 소폭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와이솔의 올해 실적은 매출액 4101억원(YoY -8%), 영업이익 485억원(YoY +29%, 영업이익률 11.8%)일 것"이라며 "글로벌 5G 스마트폰 시장이 지난해 1300만대에서 올해 2억5000대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SAW 필터 탑재량 증가에 기반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그는 "와이솔의 지난해 중화권 매출은 중국 내 주요 고객사(샤오미, 오포, 비보 등)의 점유율 하락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하지만 올해는 화웨이향 신규 매출이 3분기부터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며, 하반기부터는 중화 고객사향 SAW 필터 내 모듈화 부품 비중이 증가하면서 ASP(평균판매단가) 상승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와이솔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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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종목]
122990: 와이솔, 112040: 위메이드, 063080: 게임빌, 220630: 해마로푸드서비스, 032350: 롯데관광개발, 012700: 리드코프, 037710: 광주신세계, 215000: 골프존, 281820: 케이씨텍, 004970: 신라교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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