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9일 포스코케미칼(003670)에 대해 양극재/음극재 캐파 증설에 따른 높은 가동률과 소재 수익성이 개선돼 2025년까지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7만4500원으로 상향했다. 이날 오전 10시 22분 현재 포스코케미칼의 주가는 6만1800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의 김정환 애널리스트는 “2차전지 소재 매출액은 올해 621억원(YoY +181%), 내년 1.1조원(YoY +76%)까지 늘어날 것”이라며 “회사 내 매출 비중은 작년 15%에서 내년 45%까지 커지고 순이익 기여도도 같은 기간 17%에서 48%까지 높아진다”고 전했다.
또한 “공급 계약을 근거로 추정한 2022년 회사의 양극재/음극재 가동률은 80~90%에 육박할 것”이라며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규모가 2025년까지 연평균 최소 20% 이상 증가한다고 가정하면 추가적인 소재 증설과 매출액 증가 방향성은 명확하다”고 밝혔다.
그는 “목표주가 산정에 사용한 추정 EPS를 기존 올해에서 내년으로 변경했다”며 “2차전지 소재 매출액과 이익이 내년에 가시성 높게 큰 폭으로 늘어나 이를 반영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목표 PER도 29배(컨센서스 기준 12~24MF PER 상단)로 기존 28배 대비 소폭 상향 적용했다”며 “최근 LG화학과 양극재 장기 공급 계약을 맺으면서 2022년까지의 매출액 증가 가시성이 높아졌다”고 보도했다.
포스코케미칼은 내화물 시공 및 보수, 각종 공업로 설계, 제작 및 판매, 석회제품 등을 제조 및 판매하는 기업이다.
포스코케미칼.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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