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30일 NAVER(035420)에 대해 주목해야 할 것은 웹툰과 핀테크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1만원을 유지했다. 31일 오후 1시 42분 현재 NAVER의 주가는 18만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의 정호윤 애널리스트는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7900억원(YoY +17.9%, QoQ +7.4%), 1734억원(YoY -18.7%, QoQ -14.2%)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네이버 본사의 영업이익은 일회성 인센티브 및 주식보상비용의 반영에도 3142억원(YoY +1.8%, QoQ +3.9%)으로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이어갔다”고 전했다.
또한 “라인은 마케팅 및 기타 비용이 크게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영업적자 규모가 140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확대됐다”며 “콘텐츠 매출은 웹툰의 빠른 성장세에 699억원(YoY +118.4%, QoQ +28.3%)로 성장률이 더욱 가팔라졌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4분기 웹툰 매출액의 성장률은 YoY128%를 기록했고 국내와 북미 두 지역에서의 매출증가가 가속화되면서 과거 대비 성장률이 오히려 더욱 높아졌다”며 “북미지역에서의 지속적인 이용자 증가와 유럽으로의 추가 지역확장, 그리고 신의탑, 갓오하 등 주요 인기웹툰의 애니메이션화를 통한 IP 영향력 확대 등이 올해 중점 과제로 웹툰의 가치는 시간이 지날수록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핀테크 또한 올해 상품판매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본격적인 금융 중개 플랫폼으로 비즈니스 확장이 이어질 예정”이라며 “올 한 해 네이버는 두 서비스의 성장속도에 꾸준하게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NAVER는 인터넷 서비스를 기반으로 디스플레이 광고, 동영상 광고 등 광고 사업, 검색과 쇼핑 등 비즈니스 플랫폼 사업, 네이버페이, 클라우드, 라인웍스 등 IT플랫폼 사업, 웹툰, 뮤직 등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NAVER.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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