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하나금융은 2일 효성화학(298000)에 대해 2021년 이익이 상향될 것을 예상할 때 올해 1분기 실적과 주가는 확실한 바닥이고 최근 프로판 가격 안정화 가능성도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올해 추정치 하향을 반영하여 16만원으로 하향했다. 효성화학의 전일 종가는 11만8000원이다.
하나금융의 윤재성 애널리스트는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242억원(QoQ -56%, YoY +48%)으로 컨 센(364억원)을 33% 하회했다”며 “DH(-66억원) 및 PTA 트러블(-26억원) 관련 일회성손실 약 92억원 영향”이라고 전했다.
또한 “PP/DH 영업이익은 275억원(QoQ -40%)으로 예상보다 감소폭이 컸다”며 “PP-프로판마진 둔화 효과는 반영되었으나 일시보수에 따른 단위당 고정비 상승효과 40억원과 보수비용 26억원은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55억원(QoQ -77%, Yoy -78%)으로 전분기 대비 추가로 둔화될 것”이라며 “PP/DH의 영업이익이 BEP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서 “신규 감가상각비 발생 및 말레이시아 Rapid 공장으로부터의 프로필렌 조달 차질로 인한 원가상승이 발생한다”며 “작년 말 가동된 베트남 신규 PP 공장은 적자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효성화학은 폴리프로필렌 수지, 고순도 테레프탈산을 비롯하여 나이론·폴리에스터 필름, TAC 필름, NF3 가스, 친환경 고분자 신소재 폴리케톤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 판매하는 기업이다.
효성화학.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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