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재형 기자] SK증권은 3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글로벌 대표사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높은 수익성과 성장성 감안 시 성장 여지가 충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 71만원에서 82만원으로 상향했다. 이날 오전 10시 47분 현재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63만9000원이다.
SK증권의 이진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실적에 대하여 “매출액 5533억원(YoY +38.4%, QoQ +39.1%), 영업이익 1877억원(YoY +66.8%, QoQ +45.6%)을 기록하며 높아진 전망치(매출액 5320억원, 영업이익 1809억원)를 상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리니지2M의 기대 이상 초기 성과와 리니지M의 견조한 매출 지속에 기인한다”며 “리니지2M은 국내 모바일 MMORPG 시장 포화, 리니지M과의 매출 잠식 같은 우려에도 엔씨소프트 전망치(지난해 4분기, 올해 평균 일매출 각각 30억원, 19억2000만원)와 시장 전망치(지난해 4분기, 올해 평균 일매출 각각 30억원 초중반, 20억원 초반)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을 올렸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리니지2M의 지난해 4분기, 올해 일매출 전망을 각각 45억원, 24억원으로 상향하며 올해 실적은 매출 2조5500억원, 영업이익 1조600억원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리니지M, 2M을 통해 국내에서의 입지는 다졌다고 판단한다”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가치평가 유지를 위해서는 리니지2M 이후 신작의 해외 성과와 리니지, 아이온, 블소를 잇는 차기 글로벌 IP(지적재산권)확보 그리고 콘솔, 클라우드로의 성공적 확장 등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엔씨소프트는 온라인, 모바일 게임의 개발 및 서비스 제공을 포함한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관련 인터넷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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