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재형기자] 신한금융투자는 4일 이노션(214320)에 M&A효과(기업이 다른 기업을 합병, 매수하는 일)로 올해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하고 주 광고주의 신차 사이클이 강화되므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이노션의 전일 종가는 7만1200원이다.
신한금융투자의 홍세종 애널리스트는 실적에 대하여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총이익은 1528억원(YoY +17.1%), 영업이익은 397억원(YoY +17.7%)을 기록해 이노션 추정치(349억원)와 시장추정치(339억원)를 크게 상회했다”며 이는 “그랜저 페이스 리프트(face lift) 출시와 K5 신차 효과로 지난해 4분기 본사 매출총이익이 469억원(YoY +15.4%)을 기록해 본사 실적이 예상보다 좋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M&A효과로 신흥시장과 미주의 외형이 각각 83.3%, 12.8% 확대된 웰콤의 2월 실적(매출총이익 70억원 규모)의 이 연결로 편입된 것도 두 번째 이유”라며 “영업이익 기여는 10억원 내외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웰콤의 M&A효과가 온기로 반영돼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총이익은 1409억원(YoY +23.9%), 영업이익은 283억원(YoY +13.9%)을 전망한다”며 “국내에서는 기다렸던 GV80 출시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중국을 제외한 전 지역이 두자릿수 성장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고 해외 매출총이익은 29.3% 증가한 1156억원을 전망한다”며 “이익 증가 효과가 극대화되는 시기는 하반기일 것이며 미주에서 GV80 효과가 시작되면 이익 증감률은 30%까지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노션은 광고업(광고대행, 광고물 제작 등)을 영위하는 현대자동차 그룹의 주력 광고계열사다.
이노션의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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