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5일 만도(204320)에 대해 구조조정에 따른 수익성 개선효과와 매출구조 다변화, 북미 전기차 업체 고성장 등 투자포인트가 늘어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만도의 전일 종가는 3만4000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의 김진우 애널리스트는 “4분기 실적은 전 지역에서 매출이 늘어나며 호조를 보였다”며 “영업이익은 628 억원(YoY +66.2%, 이하 모두, OPM 3.8%)을 기록해 컨센서스와 추정치를 4.5%, 5.3% 하회했으나 일회성 비용을 감안 시 선방했다”고 밝혔다.
또한 “일회성 비용은 영업이익에서 104억원, 영업 외 이익에 84억원 발생했으며 대부분 중국 발”이라며 “지역별 매출로는 한국(+0.1%)은 그랜저, K5 판매호조로 ADAS가 매출 성장을 이끌었고 중국(+18%)은 로컬향 매출이 늘며(+27%) 2018년 2분기 이후로 처음으로 YoY 매출이 증가했고 북미(+17%)는 GM 파업 영향을(GM향 -20%) 포드와 북미 전기차 호조가 이를 만회했다”고 전했다.
그는 “3대 핵심 투자포인트인 중국 로컬, 인도, ADAS가 모두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부진했던 중국이 로컬을 중심으로 회복되고 있고 1분기엔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이 불가피하나 연간으로 구조조정 효과가 반영되면서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서 “회사는 당초 1분기 매출로 1조4000억원을 전망했으나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으로 현재 1000억원 매출 손실을 예상한다고 밝혔다”며 “ADAS 매출은 4분기에도 호조가 이어졌고(+30%) 수주 증가로 매출비중이 중장기 14~15%로 오를 전망이며(19 년 12%) 전기차향 매출도 올해 13%로 빠르게 증가하며 주요 성장 동력으로 부상 중”이라고 보도했다.
만도는 한라홀딩스의 자동차부품 제조ㆍ판매업 부문이 인적분할되어 설립된 회사이며 주력제품은 제동, 조향, 현가, ADAS이다.
만도.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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