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신현숙기자] 국민연금공단이 최근 한달(2020.1.6~2020.2.6)동안 10개 종목에 대한 지분 변동을 공시했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민연금공단은 하나머티리얼즈(166090)의 주식 6.07%를 신규 매수했다. 이어 피에스케이(031980) 등의 주식을 신규 매수했다.
또 하이트진로(000080)의 주식 비중을 8.14%로 1.05%p 늘려 비중 변화가 컸다. 이밖에 코스맥스(192820) 등의 보유비율을 확대했다.
반면 일신방직(003200)의 주식 비중을 6.19%에서 -1.01%p 줄여 축소 폭이 가장 컸다. 이어 웅진코웨이(021240) 등에 대한 보유 지분을 축소했다.
6일 국민연금공단이 신규 매수한 하나머티리얼즈는 실리콘 및 실리콘카바이드 소재의 일렉트로드와 링,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 공정용 특수가스 제조 및 판매업을 영위하고 있다.
KTB투자증권의 김양재 애널리스트는 "하나머티리얼즈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450억원(YoY -16.1%, QoQ +28.3%), 영업이익 109억원(YoY -27.1%, QoQ +42.8%), 당기순이익 79억원(YoY -25.5%, QoQ +58.0%)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어 "하나머티리얼즈의 주요 고객사는 도쿄일렉트론(TEL) 75%, 세메스 10%, 미국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AMAT) 5% 순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4분기부터 반도체 업계 투자가 재개되면서 주요 고객사 TEL 장비 수주도 대폭 늘어난 상황"이라며 "적어도 올해 2분기까지 하나머티리얼즈의 실적 성장 가시성은 확보했다"고 판단했다.
한편 "올해 연간 실적은 매출액 2174억원(YoY +30.9%), 영업이익 600억원(YoY +27.6%)일 것"이라며 "전방반도체 업계 증설과 고객사 및 품목 다변화 수혜로 가파른 실적 회복세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또 "지난해 4분기부터 북미 장비 고객사향 매출이 다변화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더불어 실리콘카바이드(SIC) 등 품목 다변화로 올해부터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하나머티리얼즈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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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종목]
166090: 하나머티리얼즈, 031980: 피에스케이, 192400: 쿠쿠홀딩스, 000080: 하이트진로, 192820: 코스맥스, 104700: 한국철강, 007980: 태평양물산, 052690: 한전기술, 021240: 웅진코웨이, 003200: 일신방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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