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유안타증권은 5일 SKC(011790)에 대해 동박업체 KCFT 인수 효과로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증가했고 2~3분기는 더욱 주목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4000원으로 유지했다. SKC의 전일 종가는 5만8900원이다.
유안타증권의 황규원 애널리스트는 “작년 4분기 잠정 실적(2/5일 실적 발표회)은 매출액 6601억원, 영업이익 301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93억원”이라며 “IT관련 소재 약세 속에 산업소재(PET필름 등) 비수기 진입으로 영업이익은 전분기 405억원 대비 26% 하락했고 시장 컨센서스 381억원에 대비 미달하는 수치였다”고 밝혔다.
또한 “부문별 영업이익의 경우 PO/PG화학 부문 238억원(전분기 248억원), PET필름 산업소재 부문 49억원(전분기 135억원), 기타 성장소재 부문 14억원(전분기 22억원)”이라며 “화학부문은 아시아 경쟁업체에서 PG 설비전환으로 경쟁이 심화되었고 필름부문은 EG/TPA원료가 절감효과를 얻고 있지만 11 ~ 2월 계절 비수기 진입했으며 성장소재는 반도체소재 가격인하 압력과 5G통신장비 수주 부진에 시달렸고 영업외항목으로 무형자산 및 IT관련 무수익자산 일회성 손상차손 165억원이 발생됐다”고 전했다.
그는 “올해 사업 가이던스로 매출액 3조에서 3조2000억원, 영업이익 2600에서 2900억원(전년 1551억원)을 제시했다”며 “KCFT 인수효과 속에 PO/화학부문 Flat, 산업소재부문 원료가격 하락 및 인력 재배치 효과로 소폭 개선되고 성장부문 하반기 개선 등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서 “KCFT는 매출액 3234억원(전년 2536억원, 동박생산능력 2만톤), 영업이익 628억원(전년 376억원), 순이익 325억원(전년 253억원)의 성과를 얻었다”며 “올해 초 생산능력이 기존 2만톤에서 3만2000톤으로 확장됐는데 고객사에 품질인증을 거친 후 3~4월부터 본격 판매가 이뤄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SKC는 폴리우레탄의 원재료로 사용되는 프로필렌옥사이드 제품, LCD, 일반 산업재의 부품, 태양전지용으로 사용되는 폴리에스테르 필름 등을 생산, 판매하는 기업이다.
SKC.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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