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DB금융은 6일 KT(030200)에 대해 장기적 관점에서 점진적 이익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6000원을 유지했다. KT의 전일 종가는 2만5450원이다.
DB금융의 신은정 애널리스트는 “마케팅비용이 7324억원(YoY +22.1%, QoQ +1.7%)으로 전분기대비 크게 늘지 않았다”며 “ARPU 또한 3만2111원(YoY +2.1%, QoQ +0.6%)으로 전분기대비 안정세를 지속하고 있고 전년대비로는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또한 “비용단에서 정년퇴직 효과로 인건비가 전년 수준에 그친 점(YoY -0.4%)도 양호한 실적을 견인하게 했다”며 “시장의 우려와 달리 신임 CEO 선정을 염두에 둔 빅베스는 없었으며 영업외비용에서는 매년 4분기 진행하던 손상처리 약 900억원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1분기에는 매출액 6만551억원(YoY +3.3%, QoQ -2.3%), 영업이익 4072억원(YoY +1.3%, YoY +174.8%)”이라며 “마케팅비용은 인당 비용은 감소하겠으나 이연 효과로 전분기대비 1%대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서 “5G 초반부터 공격적인 시장 선점과 보조금 확대로 비용에 대한 우려가 컸던 것과 다르게 금번 실적을 통해서는 초기 과열됐던 마케팅 경쟁이 감소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5G가입자도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KT는 편의점 유무선 컨버전스와 타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다양한 플랫폼 기반의 사업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KT.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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